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되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40.59포인트(4.06%) 오른 1039.75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일 미국증시가 부진한 경제지표에도 불구하고 추가금리 인하 기대감을 반영해 급등했다.
이 영향으로 국내 증시도 증권, 전기전자, 건설, 보험 업종 등 그동한 하락폭이 과대했던 업종들이 크게 급등하면서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특히 이날 증시에서는 외국인이 11일만에 사자로 돌아서면서 1373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으며 기관이 105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 역시 외국인의 사자 공세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13.85포인트(5.08%) 오른 286.28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날 양 시장에서 모두 사이드카가 발동되면서 올해들어 코스피시장에서 14번째, 코스닥시장에서 13번째로 발동됐다.
코스닥 시장은 오전 9시 15분 선물시장의 전일 종가 665.00p에서 이날 개장초 731.50p로 10% 오르면서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됐고, 코스피 시장은 이보다 3분 늦은 9시18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