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SK바이오팜 지분 25% 매각 시 3.7조 확보 가능 ‘매수’-대신증권

입력 2020-07-1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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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I.
▲SK CI.

대신증권은 15일 SK에 대해 자회사 지분가치 증가에도 주가 조정이 지속된 상황이지만, 투자 지분 매각으로 주주가치 제고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40만 원을 유지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SK바이오팜 상장에 따른 자회사 지분가치 증가에도 주가 조정국면 지속 중”이라며 “SK바이오팜 상장 이후 SK에 대한 투자 메리트 감소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다만 CGH 지분 매각 이후 지난해 하반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사례와 같이, 올해에도 SK바이오팜 상장에 따른 투자금 회수로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 위한 배당확대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양 연구원은 “특히 SK바이오팜이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시가총액을 기록함에 따라 향후 지분 매각을 통한 투자금 회수 가능성 존재한다“며 ”2020년 SK바이오팜 구주매출로 3070억 원 회수한 상태로, 지분 25% 매각 시 약 3.7조 원 추가 확보가 가능하다“고 짚었다.

이어 “SK바이오팜의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을 이유 없어, 향후 적절한 시기에 지분 매각을 통해 주주가치제고 및 투자재원 마련에 나설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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