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종합 에너지·화학기업 사우디 아람코의 한국법인 아람코 코리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희망브리지는 아람코 코리아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에 적극 참여해 코로나19 극복과 국민 건강 보호에 기여한 공이 커 감사패를 수여한다고 15일 밝혔다.
아람코 코리아는 지난 3월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해 희망브리지에 10억 원을 기탁한 바 있으며, 희망브리지는 이를 통해 일선 의료진 지원, 대구·경북 지역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지역상품권 지원, 전국 2만여 학급에 손소독 물티슈 및 전국 2000여 사회복지시설에 손소독제 지급 등의 구호활동을 펼쳐왔다.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희망브리지 본사에서 가진 감사패 전달식에서 희망브리지 송필호 회장은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선뜻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신 아람코 코리아에 감사드린다”며 “아람코 코리아의 후원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 및 의료진분들이 큰 힘을 얻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파하드 알 사할리 아람코 코리아 대표이사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전례없는 위기를 겪고 있는 지금, 희망브리지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의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탤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며 “이러한 힘든 시기에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힘을 합쳐 서로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시민정신은 아람코의 핵심가치이며 우리 이웃들과 지역사회의 안전과 안녕 역시 우리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아람코 코리아의 이번 기부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아람코의 전 세계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아람코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외 전세계 의료 및 재해구호 단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한 금액은 670만 달러에 달한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는 중국, 일본, 인도 적십자사와 말레이시아 국영재난구호청(National Disaster Management Agency)에 기부를 통해 해당 국가들의 코로나19 극복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