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토트넘 이적설 '160억 이적료 제시'…손흥민과 팀 동료되나?

입력 2020-07-15 11:29 수정 2020-07-1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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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김민재가 토트넘으로 이적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KBS는 15일 "김민재의 이적과 관련해 베이징 궈안과 토트넘 구단 간 실무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두 구단 모두 이적에 긍정적"이라면서 "토트넘은 1200만 유로(약 160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한 반면 베이징은 이보다 높은 1700만 유로(약 230억 원) 정도를 제시해 양측이 조율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2019년 1월 이적료 578만 달러(약 69억 원)에 베이징 궈안과 계약을 맺었다. 그는 전북 현대 시절 2017·2018 K리그1 베스트11에 선정됐으며, 2019년에는 국가대표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우승에 공헌하여 베스트 디펜더로 뽑힌 바 있다.

앞서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심각한 수비 불안 문제에 직면한 토트넘은 가성비 좋은 선수 센터백 4명을 후보로 두고 영입을 추진했다.

김민재, 크리스토퍼 아예르, 스테판 사비치, 모하메드 시마칸이 이름을 올렸다.

일각에서는 "토트넘이 대표팀 동료 손흥민을 활용해 김민재 설득에 나설 계획"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김민재는 최근 유럽에서 활동하는 에이전트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 유럽 진출을 위한 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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