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검언유착' 의혹 전직 채널A 기자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20-07-15 17: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모 전 채널A 기자의 신병확보에 나섰다.

1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검사)는 이날 이 전 기자에 대해 강요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로 수사팀이 독립성을 얻게 되면서 계획대로 신병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수사팀은 이 전 기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었으나 대검찰청의 반대로 무산됐었다.

앞서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은 "이 기자가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에게 편지를 보내 현직 검사장과의 친분, 검찰 조직 내에서의 자신과 채널A가 가진 영향력 등을 언급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위 행위를 제보하라는 압력을 행사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이 전 기자가 이 전 대표를 상대로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과 친분을 내세워 강압적인 취재를 한 것으로 의심한다.

한편 검언유착 의혹 사건의 수사 타당성 등을 외부 전문가들이 판단하도록 해달라며 이 전 대표가 신청한 검찰수사심의위원회는 24일 오후 2시 열린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안건은 사건의 수사 계속 여부, 기소 여부”라며 “최종 처분 내용을 심의하고 결정하기 전까지 수사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65,000
    • -1.43%
    • 이더리움
    • 4,624,000
    • -0.9%
    • 비트코인 캐시
    • 729,000
    • +7.13%
    • 리플
    • 2,113
    • +7.53%
    • 솔라나
    • 354,600
    • -1.91%
    • 에이다
    • 1,488
    • +22.77%
    • 이오스
    • 1,059
    • +9.06%
    • 트론
    • 297
    • +6.45%
    • 스텔라루멘
    • 597
    • +48.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700
    • +4.72%
    • 체인링크
    • 23,020
    • +8.79%
    • 샌드박스
    • 542
    • +9.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