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해외 매출. (자료제공=이베스트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심지현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505억 원, 영업이익 423억 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339억 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1분기에 국내 쪽 코로나19 반사 수혜가 컸다면 2분기에는 해외 쪽 코로나19 반사 수혜가 두드러진다”고 평가했다.
심 연구원은 “특히 호주, 베트남, 캐나다 등 국내 생산 수출 대응 지역의 경우 4~5월에 매출이 전년보다 60~70% 상승해 1분기 국내 생산 수출이 급증했던 기조가 2분기에도 지속 가능할 것”이라며 “또한 최근 미국에서 상반기 매출이 35% 성장해 최대 실적을 달성한 점 역시 주목할만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프로모션 관련 비용 투입이 여전히 제한적이고, 기존 제품 선호 기조에 따라 신제품 출시 관련 비용을 쓰기가 어려운 상황이 지속해 마진 추가 개선을 기대한다”며 “현재 기존제품을 활용한 익스텐션 제품을 많이 내고 있으며, 예전에 비해 새로운 맛이나 소재를 시도해보는 비중은 낮추려고 하는 추세다. 또한, 기존 제품의 물량 확대로 인해 비수기임에도 안정적 성장률을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