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신설 경전철 기공식 31일 개최

입력 2008-10-2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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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31일 성북구 숭덕초등학교에서 강북구 우이동과 동대뭉구 신설동을 잇는 '우이~신설 경전철'건설 사업의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이~신설 경전철은 서울시 최초의 경전철로서 2013년 완성되면 우이동지역에서 도심까지의 접근이 편리해짐은 물론 소요시간도 많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 6호선 보문역, 1호선과 2호선 신설동역에서 환승이 가능해 기존 지하철의 이용 효율성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무인운전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우이~신설 경전철은 총연장 11.4km, 정거장 13개소, 차량기지가 1개소로 전 정거장에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트, 스크린도어 등 편의시설을 완비한 최첨단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국토부에서 기본 계획이 확정되면 사업 우선순위에 따라 연차적으로 경전철을 건설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기존 지하철의 이용 효율성을 높이고 교통 불편지역을 해소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선 경전철 7개 노선을 추가로 건설하기 위해 국토해양부에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제출, 승인을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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