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유시민 딸 "박원순엔 '피해자'가 맞다"·이재명, 지지자를 향해 '엄지 척' 外 (사회)

입력 2020-07-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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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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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딸 "박원순엔 '피해자'가 맞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자녀인 류한수진(30) 씨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문제의 '피해 호소인'이라는 표현은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가 될 수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피해 호소인'이라는 용어는 박원순 시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에서 피해자를 지칭하며 고수하고 있는 표현인데요. 이에 류한수진은 "피해자를 영원히 피해 호소인으로, 피해자의 고발을 영원히 일반적 주장으로 가둬 둘 수 있게 하기 위해서 그런 용어를 제안하고 회칙을 만든 게 아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어린이집 교사, 4세 여아 학대

인천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4세 여아의 팔을 깨무는 등 학대를 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16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생후 33개월 된 A 양의 어머니 B 씨는 11일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A양을 학대했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어린이집은 "현재 A양 반 담임과 부담임 2명을 사직하도록 했다"고 말했는데요. 이에 경찰은 5월부터 이달 10일까지의 24일 치 CCTV를 모두 제출받아 분석하고 있으며 마치는 대로 해당 교사 등을 불러 학대 여부와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길 가던 여성의 갈비뼈 부러트린 30대 남성

길을 지나가던 여성과 부딪혀 여성 일행에게 주먹을 휘둘러 갈비뼈를 부러뜨린 3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 10단독 김연경 판사는 16일 상해,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32)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는데요. 재판부는 "피고인이 저지른 범행은 별다른 이유 없이 폭력을 행사한 소위 '묻지마 범행'으로 사회 구성원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엄벌할 필요성이 크다"라고 판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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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지자를 향해 '엄지 척'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6일 자신의 대법원 원심 파기환송 판결과 관련해 "객관적 사실에 따라서 합당한 판결을 내려주신 대법원에 감사한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향후 행보에 대한 질문에 "일부 국민들이 제게 약간의 기대를 가지고 계신 것에 대해선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어떤 일이 주어지든 제 일만 충실하게 하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는데요. 이어 이재명 지사는 "함께 손잡고 살아갈 수 있는 대동세상을 향해서 열심히 나아가겠다"라며 환호를 지르는 지지자들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렸습니다.

◇인천에 이어 영종·동탄·시흥 수돗물에서도 "깔따구 유충" 발견

인천 영종도에 이어 경기도 동탄, 시흥에서도 수돗물 유충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화성시는 16일 동탄의 한 아파트 2개 세대 주방과 직업훈련교도소 화장실 수돗물에서 유충과 같은 이물질이 발견돼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화성시는 이 이물질을 나방파리의 유충으로 추정했습니다. 이어 시흥시에서도 한 아파트 주민이 유충을 발견했다고 신고했으며 시는 해당 아파트 다른 주민들을 상대로 유충 발견 여부와 원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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