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한국판 뉴딜 정책 발표에 비대면 핀테크 수혜 기대

입력 2020-07-1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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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의 결제 회원 데이터 기반의 휴대폰 신용등급 조회 서비스 '다모음' (사진제공=다날)
▲다날의 결제 회원 데이터 기반의 휴대폰 신용등급 조회 서비스 '다모음' (사진제공=다날)

다날이 정부의 비대면 핀테크 육성 정첵의 수혜를 볼 전망이다.

문재인 정부는 14일 2025년까지 100조 원 넘게 투입되는 한국판 뉴딜 정책을 내놓았으며 비대면 산업 및 핀테크 업체들이 수혜주로 주목 받고 있다.

17일 다날 관계자는 “데이터 활용 규제 해소 전망에 따라 결제 데이터 기반 사업 다각화가 가능할 것”이라며 “정부 정책에 맞춰 철저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트코로나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새로운 성장전략으로 결제 데이터를 활용한 다방면의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 중“이라며 “휴대폰 결제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신용평가 및 대출 심사 모델 등 혁신적인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판 뉴딜은 크게 디지털 뉴딜과 그린뉴딜로 구성된다. 디지털 뉴딜은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등 이른바 D.N.A 생태계 강화, 비대면(언택트) 산업 육성이 핵심이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화가 확산되고, 전세계 소비 습관이 오프라인에서 모바일 기반의 온라인으로 급변한 영향으로 다날 등 온라인 결제 대행 업체 및 핀테크 업체의 수혜가 기대된다.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코로나19 확산 공포 속 비대면 결제가 활성화되면서 2~5월 중 비대면결제는 하루평균 8200억 원 규모로 이뤄졌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7% 급증했다.

반면 대면결제는 1조4250억원으로 8.4% 감소했다. 다만 대면결제의 경우 결제단말기 접근기기별로 보면 실물카드 제시 등은 줄었으나, 삼성페이 등 모바일기기 접촉하는 결제는 같은 기간대비 9.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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