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환경부,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뽑는다

입력 2020-07-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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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기부 장관 (중기부 제공)
▲박영선 중기부 장관 (중기부 제공)
▲조명래 환경부 장관 (연합뉴스)
▲조명래 환경부 장관 (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와 환경부는 미래 기후변화와 환경 위기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을 선정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프로젝트는 그린뉴딜 정책 일환으로 추진되며, 2022년까지 100개사를 선정해 육성할 계획이다.

양 부처는 그린뉴딜 유망기업 40개사를 우선 선정할 계획으로, 20일부터 8월 10일까지 참여 희망기업 접수를 받은 후 평가를 거쳐 9월 중 최종 선정한다.

선정기업에는 향후 3년간 기술개발과 사업화 자금으로 최대 30억 원을 지원하며, 이를 위해 제3차 추경으로 총 407억 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중기부는 연구개발(R&D) 지원 중심의 ‘그린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녹색기술 분야 혁신형 중소기업을 중점 지원하고, 환경는 사업화 지원 중심의 ‘녹색혁신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녹색산업 5대 선도 분야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중기부 원영준 기술혁신정책관은 “미래 기후변화와 환경 위기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그린뉴딜 유망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3차 추경으로 총 407억원 예산을 편성했다”며 “그린벤처에 전폭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는 만큼 선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국민평가단을 평가에 참여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환경부 김동구 환경경제정책관은 “녹색혁신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녹색 유망 중소기업이 녹색산업 전체를 견인하는 그린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이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녹색산업 정책’을 담당하는 환경부와 ‘중소기업 정책’을 담당하는 중소벤처기업부 간 협업을 통해 사업효과를 최대화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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