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돗물 유충 사태 '일파만파'…이번엔 부평정수장서도 유충 추정 물체 발견

입력 2020-07-1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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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돗물에서 잇따라 유충이 발견된 가운데, 이번엔 부평정수장에서도 깔따구 유충 추정 물체가 발견됐다.

19일 인천시와 환경부에 따르면 부평구와 계양구 등지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부평정수장과 부평권역 배수지 3곳에서 죽은 깔따구 유충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부평정수장은 앞서 두 차례의 '인천 수돗물 유충' 조사에서 유충이 확인되지 않은 곳이다.

전문가들은 폐쇄형 오존 처리를 하는 고도정수처리 시설을 갖춘 부평정수장에서도 유충 추정 물체가 발견되자 정밀한 원인조사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유충이 발견된 공촌정수장의 경우 오존 처리 시설 구축 등 완전한 밀폐 없이 지난해 9월 조기 가동돼 날벌레가 정수장 성탄 여과지에 알을 낳아 유충이 발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하지만 폐쇄형 오존 처리를 하는 부평정수장에서도 유충 추정 물체가 발견되면서 정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셈이다.

이에 인천시와 환경부는 현인환 단국대 명예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수돗물 유충 관련 전문가 합동정밀조사단'을 구성해 유충 발생의 원인과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다만 공촌·부평 이외에 남동정수장과 수산정수장과 해당 권역 배수지 9곳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나 아직 유충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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