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는 20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공항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정호 진에어 대표,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손창완 한국공항공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진에어, 경상북도, 포항시, 경주시, 한국공항공사는 포항공항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교류에 나서게 된다.
진에어는 시도민의 항공교통 편의를 위해 노선 확충 및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한다. 각 시도와 기관은 지속적인 지원, 홍보, 시설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진에어는 31일부터 포항공항을 거점으로 김포공항과 제주공항을 잇는 신규 노선 개설을 추진한다.
포항~김포 노선은 김포공항에서 매일 오전 9시 5분에 출발해 10시에 포항공항에 도착하며, 포항공항에서는 오후 7시에 출발해 김포공항에 오후 8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포항~제주 노선 스케줄은 매일 10시 40분, 오후 3시 40분에 출발하는 일정으로 매일 2회 왕복 운항한다.
진에어는 189석의 B737-800기종을 투입한다. 상세 운항 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 등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다.
진에어는 현재까지 김포~부산, 김포~대구, 대구~제주, 울산~제주, 김포~여수 노선 등 국내선을 확대해 오고 있다.
포항공항 신규 취항 이후에는 총 13개의 국내선 네트워크를 운영하게 된다.
진에어는 "포항공항 활성화를 위해 각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해 지역민들의 교통 편의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