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가 B787 Sec.11 추가공급 계약 체결했다고 21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일본 SUBARU Corporation과 Boeing 787 항공기의 Sec.11 날개구조물을 2022년부터 Boeing 787 항공기 단종까지(Life of Program) 추가공급하기로 합의했으며 연도별 단가를 확정하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앞서 회사는 2005년 3월 일본 SUBARU Corporation과 Boeing 787 항공기 Sec.11 날개구조물 개발 및 생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1년까지 해당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B787 기종이 단종되는 기간까지 납품하는 계약으로 납품수량 확정이 제한되어 계약금액을 산정하지 않았다. 다만, 회사 측은 "기존 분석 자료를 토대로 예상 수주 금액을 보수적으로 산정해보면 약 7억5400만 달러 규모로 추산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