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불법 투약’ 채승석 1심서 “공소사실 모두 인정”

입력 2020-07-21 10: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향정신성 수면 마취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채승석(50)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가 첫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채 전 대표의 변호인은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 모두 인정하고 범행을 자백하고 있다"고 밝혔다.

채 전 대표는 2017년 9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103회에 걸쳐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불법 투약한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병원 직원이나 지인들의 인적사항을 병원장에게 건네 투약 내용을 분산 기재하는 등 90회에 걸쳐 진료기록부를 거짓으로 작성하게 한 혐의도 있다.

앞서 검찰은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서울 강남의 I 성형외과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채 전 대표의 혐의를 파악하고 지난 5월 불구속 기소했다.

재판부는 다음 달 18일 두 번째 공판을 열고 채 전 대표에 대한 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애경그룹 장영신 회장의 셋째 아들인 채 전 대표는 1994년 평사원으로 입사해 지난 2005년 애경개발 대표이사를 맡았다. 그러나 최근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한 검찰 조사가 시작되면서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한편 검찰은 지난 9일 채 전 대표 등 재벌가 인사 등을 상대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I 성형외과 병원장 김모 씨에 대해 징역 6년을 구형했다.

김 씨는 2017년 9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자신의 성형외과에서 피부미용 시술 등을 빙자해 자신과 고객들에게 148차례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간호조무사인 신모 씨에게 무면허 의료행위를 지시하고 불법 투약을 감추기 위해 진료기록부 등을 허위로 작성한 혐의도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美관세도 무력화…공급 부족에 웃는 K전력기기
  • 다우·닛케이 동반 ‘5만 시대’⋯성장의 美, 개혁의 日
  • K-증시 시총, 독일·대만 추월…글로벌 8위로 '껑충'
  • 美 관세 재인상 공포⋯산업부, 또다시 '통상 블랙홀' 빠지나
  • 시중은행 ‘부실 우려 대출’ 확대…최대 실적에도 건전성 지표 일제히 하락
  • 쿠팡 주춤한 틈에...G마켓, 3년 만에 1월 거래액 ‘플러스’ 전환
  • “강남 3구 아파트 급매”…서울 매매수급지수 21주 만에 ‘최저’
  • 오늘의 상승종목

  • 02.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483,000
    • +2.81%
    • 이더리움
    • 3,124,000
    • +4.03%
    • 비트코인 캐시
    • 785,000
    • +2.01%
    • 리플
    • 2,147
    • +2%
    • 솔라나
    • 131,100
    • +3.47%
    • 에이다
    • 407
    • +2.26%
    • 트론
    • 412
    • +1.23%
    • 스텔라루멘
    • 241
    • +2.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780
    • +1.22%
    • 체인링크
    • 13,240
    • +2.64%
    • 샌드박스
    • 129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