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용인 물류센터 화재 5명 사망·8명 부상·'지하철 불법촬영' 김성준 전 앵커, 징역 1년 구형 外 (사회)

입력 2020-07-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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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SLC 물류센터에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SLC 물류센터에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용인 물류센터 화재 5명 사망·8명 부상

21일 오전 8시 29분께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제일리 SLC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5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쳤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 당시 물류센터에는 69명이 근무 중이었는데요. 신고 접수 10분 뒤인 오전 8시 39분 경보령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이어 지하층에 고립된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파악해 대응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사망자는 지하 4층에서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인원 5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하철 불법촬영' 김성준 전 앵커, 징역 1년 구형

2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단독 류희현 판사 심리로 열린 김성준 전 앵커의 성폭력 범죄 등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혐의 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1년을 구형했습니다. 또한,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이나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명령 3년도 요청했는데요. 이는 이전 구형량보다 6개월 늘어난 것으로 검찰은 "성범죄에 대한 강화된 처벌을 필요로 하는 최근 상황과 유사 사례들을 고려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어린이집 보육교사 아동 학대 논란

충남 서산의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자신이 돌본 4세 애들을 상습적으로 학대했다는 주장이 나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학부모 진술에 따르면 이 보육교사는 원아들을 때리거나 토사물을 도로 먹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서산경찰서는 어린이집의 CCTV를 분석해 해당 보육교사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채널A 전 기자 녹취록 전문 공개

'검언유착 의혹'의 핵심 증거로 꼽히는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의 대화 녹취록 전문이 21일 공개됐습니다. 이동재 기자의 변호인에 따르면 MBC가 보도한 내용이 "왜곡보도"이며 "20여 분의 대화 중 신라젠 관련 대화는 20%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는데요. 이어 "녹취록 전체 취지를 보면 불법적 내용을 상의하고 공모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17일 오후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오후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유충 나온 인천 공촌정수장, 다른 벌레 사체도 다량 발견

유충이 발견된 인천 지역 정수장의 관리가 부실하다는 정황이 21일 드러났습니다. 정수장 활성탄 여과지동 안에서 날벌레 사체가 다량 발견됐기 때문인데요. 이런 점을 토대로 평소 벌레가 유입되는 것을 막는 출입문, 방충망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정수장에 열린 틈이 있었는지 등 유충 발생 원인을 정밀 분석해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천 지역에서 발생한 수돗물 유충 관련 민원은 20일 오후 6시까지 700건 이상이며 환경부는 현재 전국 정수장을 재점검하는 등 유충 사건 해결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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