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법개정 당정협의…김태년 "부동산 세제개편 7월 내 마무리"

입력 2020-07-22 08: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년 만에 부가세 개정…증권거래세 인하

(연합뉴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증권거래세 인하를 포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방향으로 세제를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정은 22일 국회에서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와 조정식 정책위의장,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의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경제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고, 민생 안정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세법을 개정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법 개정 과정에서 공정과 효율의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인세, 종부세, 양도세 강화 등 주택시장 세제개편을 이번 국회에서 마무리하고,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 증권거래세를 인하할 것"이라며 "한국판 뉴딜 뒷받침을 위한 투자·연구개발에는 세액공제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기업 피해극복 지원을 위한 세제 관련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투자촉진 세액공제 확대, 신산업 인센티브 강화가 필요하다"며 "부동산 관련 입법도 차질없이 진행돼야 한다. 법인을 통한 투기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과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세법개정안에 소비 활력과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고강도 지원은 물론 증권거래세 인하 등 근원적 제도개선을 시도하고 있다"며 "취약계층 부담 경감과 세제 지원 강화, 납세자 친화적 조세제도 구축에 노력했다"고 언급했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 피해의 직격탄이 서민층과 중소기업에 집중된 만큼 이분들의 부담 경감과 세제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포용기반 확충과 상생기반에 역점을 두고자 한다. 부가세를 20년 만에 개정하려는 게 그 대표적 예"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10:0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320,000
    • -2.67%
    • 이더리움
    • 4,796,000
    • +3.94%
    • 비트코인 캐시
    • 694,500
    • -0.57%
    • 리플
    • 1,994
    • +4.07%
    • 솔라나
    • 330,400
    • -4.32%
    • 에이다
    • 1,346
    • -1.82%
    • 이오스
    • 1,138
    • +1.07%
    • 트론
    • 276
    • -4.17%
    • 스텔라루멘
    • 691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00
    • -0.21%
    • 체인링크
    • 24,420
    • -0.33%
    • 샌드박스
    • 939
    • -8.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