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전망] 위안화ㆍ외인 순매수 지속 여부 주목 “1191~1198원 전망”

입력 2020-07-2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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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0-07-22 08:4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21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전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40원 내린 1197.80원을 기록했다.

키움증권 김유미 연구원은 “달러화는 유럽연합(EU)이 경제회복기금에 합의한 점이 유럽 경제 회복과 유로화 강세를 이끌자 하락했다”며 “애초 계획했던 보조금 규모보다 비중을 축소하고 대출금을 높이는 쪽으로 수정되긴 했지만, 교착상태 끝에 최종 합의를 끌어냈다는 점에서 금융시장에 긍정적으로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어 “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193.75원으로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이나 전일 일부 선반영된 측면이 있어 추가 하락은 제한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국고채 금리에 대해선 “전일 3년물 금리가 역사적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소폭 반등하면서 마감했다”며 “EU가 경제회복기금 합의를 이뤘으며, 외국인의 매수세가 축소된 점이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미국, 영국, 중국 등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이 잇따르고 있고, 미국 신규 확진자가 6만 명을 넘었으나 최근은 다소 둔화하는 모습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어 “EU 정상들은 17일부터 시작된 오랜 회의 끝에 보조금 3900억 유로, 대출 3600억 유로의 회복기금 결론을 도출했다”며 “유로/달러는 1.15달러를 상향 돌파하고 연고점을 경신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IBM, 코카콜라 등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은 양호했고, 미국의 5차 부양책 논의도 본격화되고 있다”며 “므누신 재무장관과 펠로시 하원의장이 만나 부양책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지지부진하던 환율은 전방위 약달러 속 하단 테스트를 예상한다”며 “외국인 주식 순매수의 지속 여부와 역외 위안 환율이 코로나19 이후 저점을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금일 위안화와 증시 외국인을 주목한다”고 전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 예상 범위는 1191~1198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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