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시티 합작사, 홍콩서 모바일 금융서비스 개시

입력 2008-10-30 10: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텔레콤은 시티(Citi)와의 합작사인 모바일머니벤처스(MMV)가 홍콩에서 모바일 금융 플랫폼을 적용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홍콩 시티은행을 통해 제공하는 MMV의 모바일 금융 플랫폼은 모바일 뱅킹, 보안, 결제 솔루션 등 SK텔레콤의 모바일 금융 기술 및 노하우를 종합한 집약체다.

SK텔레콤은 이번 홍콩 서비스가 Moneta, M Bank, 신용카드 결제 등 다년간 국내에 이미 선보였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실질적인 첫 사례라며 의미를 설명했다.

홍콩 시티은행 고객들은 이제 가입한 이동통신사와 관계 없이 휴대폰을 통해 ▲신용카드 및 공과금 결제 ▲실시간 주식거래 및 거래정보 검색 ▲은행계좌간 이체 ▲은행거래내역ㆍ잔고ㆍ신용카드 거래내역 조회 등의 서비스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이 서비스는 고객이 무선인터넷을 통해 시티은행의 모바일 금융 플랫폼에 접근하는 방식(WAP접속방식)으로 홍콩에서 유통되는 휴대폰의 80% 이상에 해당하는 Java기반의 단말기를 보유한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지난 8월 홍콩에 출시된 아이폰(iPhone)은 바탕화면에 해당 서비스의 즐겨찾기 아이콘을 생성할 수 있어 보다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MMV 플랫폼은 이통사 및 모바일 플랫폼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견고한 보안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MMV는 향후 영어뿐만 아니라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등으로 사용자 언어를 개발하는 등 고객지향형 서비스(customized service)를 제공해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모바일머니벤처스는 SK텔레콤이 지난 3월 세계적인 금융그룹 시티와 각 800만달러씩의 지분을 출자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립한 모바일 금융 솔루션 회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철도파업 철회' 오늘 첫차부터 정상운행…이용객 불편 해소
  • 디지털헬스케어 토지는 비옥하지만…수확은 먼 길 [빗장 걸린 디지털헬스케어]
  • 2030년 양자기술 시장 155조원…“韓 소부장 육성 서둘러야”
  • K-제약바이오 美혈액학회’서 신약 연구성과 발표…R&D 경쟁력 뽐내
  • 새벽 인스타그램·페이스북 오류 소동…현재는 정상 운영 중
  • 이장우, 연인 조혜원과 내년 결혼 예정…6년 연애 결실 '나혼산' 떠날까
  • "이곳이 주요 정치인 구금될뻔한 B1 벙커?"
  • 계엄 사태가 부른 '디지털 망명'…정치인도 텔레그램 못 놓는 이유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480,000
    • +3.7%
    • 이더리움
    • 5,426,000
    • +4.51%
    • 비트코인 캐시
    • 778,000
    • +5.21%
    • 리플
    • 3,414
    • +1.37%
    • 솔라나
    • 322,300
    • +5.4%
    • 에이다
    • 1,544
    • +6.12%
    • 이오스
    • 1,549
    • +4.24%
    • 트론
    • 400
    • +3.36%
    • 스텔라루멘
    • 62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00
    • +4.38%
    • 체인링크
    • 34,110
    • +6.89%
    • 샌드박스
    • 1,128
    • +12.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