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 공급

입력 2008-10-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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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일선부대 배치...해외수출도 추진

두산인프라코어가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인 K21 1차 공급계약을 4578억원에 방위사업청과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공급계약에 따라 오는 2009년부터 일선부대에 공급된다.

회사측에 따르면 K21 보병전투장갑차는 무게 25톤에 승무원 3명과 1개 기계화 보병분대가 탑승 가능하며 지상에서는 시속 70Km, 수상에서는 시속 7Km의 속도를 낼 수 있다.

특히, 40mm 자동포와 7.62mm 기관총을 장착하고 있으며 향후 3세대급 국산 대전차 미사일을 장착할 예정으로, 적 장갑차는 물론 전차와 헬기까지 타격할 수 있는 전차 수준의 화력을 갖춘 21세기 세계 최고의 전투장갑차로 손꼽힌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외에도 주ㆍ야간 관측 및 기동간에도 정밀 조준사격이 가능한 조준경과 사격통제장치, 적 화기 위협을 자동으로 탐지해 생존성을 극대화 시키는 적 위협 경고장치와 피아식별기 등을 장착하여 적을 선제 탐색 및 타격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두산인프라코어 엄항석 방산BG장은 "K21은 선진국 유사장비에 비해 성능이 월등히 우수하고 가격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있어 중동 및 동남아시아, 남미 등의 지역에 적극적으로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006년말 30mm 자주대공포 '비호' 2차 공급계약 체결에 이어 이번 K21 공급계약 체결로 약 1조7000억원에 이르는 방산물자 수주잔고를 보유하게 됐다.

한편, K21은 1999년말부터 총 910억원을 투입, 국방과학연구소와 두산인프라코어를 비롯한 국내 11개 방산업체가 개발에 참여해 2005년 초 시제품 3대를 제작하고 기술 및 운영평가를 거쳐 2007년 5월에 최종‘전투용 적합’판정을 받아 일반에 공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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