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국립청소년수련시설은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활동 활성화 및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해 가족캠프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참가자 전원은 입소 전 자가진단 및 건강상태 확인서를 제출해야만 참여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방역수칙 숙지는 물론 생활 속 거리 두기 실천을 위해 개별 가족 중심의 자율 체험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충남 천안에 위치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는 7월 31일부터 8월 9일까지 2차에 걸쳐 약 200명의 가족을 대상으로 ‘숲안애(愛)’ 가족캠프를 운영한다. 캠핑 장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숙박형과 캠핑장에서 하루를 보내는 캠핑형 중 선택이 가능하다. 캠프 참여 가족들은 수련원 내 숲에서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며 ▲가족 암벽등반 ▲챌린지 타워 체험▲가족 오리엔티어링 ▲공예 프로그램 체험 ▲독립기념관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참여할 수 있다.
또 강원 평창군의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은 ‘떠나요’, ‘힘내요’, ‘감사해요’ 3가지 테마의 ‘당신 덕분에’ 가족캠프를 운영한다. 7월 27일부터 8월 9일까지 총 4회 운영되는 ‘떠나요’ 가족캠프와, 8월 17일부터 11월 29일까지 총 27회 운영되는 ‘힘내요’ 가족캠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가족의 심신 회복과 가족화합을 위해 강원지역의 개별여행과 수련원 프로그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캠프는 횟수별로 80명씩 모집한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전국 의료진 및 방역 업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감사해요’ 가족캠프는 8월 17일부터 11월 29일까지 총 27회 운영된다. 캠프 참가자들은 ▲가족 추적 활동 ▲챌린지 타운 체험 ▲야간 별 관측프로그램 ▲평창지역 자율 여행 등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떠나요’와 ‘힘내요’ 가족캠프에 참가하는 사회배려대상 가족과 ‘감사해요’ 가족캠프에 참가하는 참가자 중 관련 업무 종사자임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사전제출한 참가자들에겐 참가비가 전액 지원된다.
끝으로, 국립청소년우주센터에서는 우주과학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 12월까지 8차에 걸쳐 각 80명의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여름방학 기간인 8월 15일부터 8월 16일까지는 제4차 가족캠프가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자 가족들은 우주인 훈련 장비 체험(Moon Walk, MAT, 4D 시뮬레이터 탑승), SOS(Science On a Sphere :태양계 천체 알아보기), 밤하늘 별자리와 태양계 행성 관측 등 천체 투영 교육을 통한 우주여행 체험이 가능하다.
이광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가족캠프는 코로나19 방역에 힘쓰고 있는 모든 국민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나누고자 기획했다”며, “여름방학을 맞이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가족들에게 소통과 화합이 이뤄지는 시간을 선물해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여름 가족캠프의 자세한 내용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홈페이지나 각 국립청소년수련시설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통합예약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