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방역인력 휴식 필요...지원방안 검토해야"

입력 2020-07-2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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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장기화로 높은 피로도 호소...여름휴가 사용도 어려워"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피로가 누적되고 있는 방역인력들에게 휴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참모들과 회의를 하는 자리에서 "코로나19에 총력 대응중인 선별진료소 현장 방역인력들이 사태 장기화로 인해 높은 피로도를 호소중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장기간 코로나19 대응과 여름철 무더위로 인해 선별진료소 등 방역 인력의 고생이 크다. 여름휴가 사용도 여의치않은 경우 많다고 한다"면서 "코로나방역 인력에게 최소한의 휴식을 보장할 수 있도록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지자체와 의료기관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역인력이 가족과 함께 쉴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인력지원을 포함한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해달라. 휴식이 필요한 분들이다"라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대민 선별진료소는 K방역의 중심"이라면서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9일 기준으로 621개의 (선별진료소가) 가동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료기관이 358개, 보건소 258개, 기타 5개 등이다"라고 부연했다.

강 대변인은 또 "컨테이너, 천막, 드라이브스루 등에서 전신보호복과 고글, 마스크, 페이스쉴드, 이중장갑, 덧신 등을 포함해 무게만 총 5킬로그램로 달한다는 레벨D 방호복을 입고 유증상자 문진, 발열확인, 검체체취 등을 하는 장면은 우리에게 익숙하다"면서 "드라이브스루와 워크스루는 세계 표준이 됐고 자동모듈화, 선별진료소로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선별진료소가 2020년 1월부터 만들어졌다는 점을 주목해달라"면서 "1월에 만들어져서 오늘 이 시간까지 강행군을 계속하고 있으니 얼마나 격무로 인한 피로가 누적돼있을지 짐작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분들도 더위를 식힐 권리가 있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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