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조가 22일 울산 북구 현대차 문화회관에서 올해 임금협상 요구안을 확정하는 임시 대회의원대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협상에서 임금 12만 원 인상과 총 고용 보장을 회사에 요구한다.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는 22~23일 울산시 북구 현대차 문화회관에서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올해 임금협상 최종 요구안을 확정 지었다.
노조의 요구안은 △기본급 월 12만304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성과금 지급 등을 담았고, 고용보장을 위한 △국내 공장 생산량 유지 △해외 공장 추가 생산 물량 국내 전환 등도 포함했다.
또한, △전기차 전용 생산 공장 건립 △다품종 소량 생산(고부가 가치 차량 대상)이 가능한 공장 운영안 마련 △부품사 상생연대 기금 마련도 요구안에 넣었다.
노조는 여름 휴가가 끝난 뒤 내달 13일 사 측과 상견례를 갖고 본격적인 교섭에 나선다. 집행부는 애초 공약대로 추석 전 교섭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