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코로나19 확산 막는 ‘AI 영상분석’ 솔루션 출시

입력 2020-07-2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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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방지 및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가능해

▲한화테크윈 코로나19 솔루션 (사진제공=한화테크윈)
▲한화테크윈 코로나19 솔루션 (사진제공=한화테크윈)

한화테크윈이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신규 영상보안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코로나19용 솔루션은 ‘실내 적정인원 관리(Occupancy Monitoring)’와 ‘마스크 착용 감지(Facemask Detection)’ 총 2종으로 한화테크윈이 자체 설계한 AI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한정된 공간에 다수의 사람들이 모이지 않도록 관리해 집단 감염을 방지하고 코로나19 방역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마스크 착용 여부를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한화테크윈은 사회적으로 외출 자제, 모임 금지 등 다양한 방역 조치들이 시행되고 있지만 생계 유지를 위해 불가피하게 타인과 접촉해야 하는 상황들이 빈번한 만큼 생활 방역을 지원하고자 해당 솔루션들을 개발했다.

실내 적정 인원 관리는 출입구에 설치된 카메라가 사람들의 출입을 실시간으로 파악, 특정 공간에 머물고 있는 인원수를 기준 수 이하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정된 공간에 사람들이 밀집하는 것을 방지함으로써 적정 거리 확보 및 코로나 확산 방지에 유용하다. 가령 적정 인원수를 20명으로 설정하면 21번째 사람부터는 경보를 통해 입장을 제한하는 식이다.

모니터와 연결해 경고 문구를 띄우거나, 자동문과 연계해 입구 자체를 차단하는 것도 가능하다. 최대 8개 카메라를 연동해 사용할 수 있어 출입구가 많은 대형 시설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마스크 착용 감지’는 AI 카메라가 실시간으로 마스크 착용 여부를 정확하게 확인해주는 기능이다. 카메라가 마스크가 없거나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하지 않은 사람을 감지하면 즉각 관리자에게 알린다.

음향 시스템과 연결해 사전에 설정한 경고 문구를 재생하는 것도 가능하다. 영상관제시스템(SSM)과 연계해 마스크 미착용 인물의 영상을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어 확진자 및 접촉자 동선 파악에도 효과적이다.

신규 솔루션들은 한화테크윈의 최신형 인공지능 카메라인 ‘P시리즈 AI 카메라’ 4종(PNO-A9081R, PND-A9081RV, PNV-A9081R, PNB-A9001)과 호환되며, 사용자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어플리케이션 설치를 통해 해당 기능들을 간단히 추가할 수 있다.

한화테크윈은 코로나 사태가 대한민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도 심각한 수준인 만큼 공익 차원에서 해당 기능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AI연구소를 설립하고 자체 알고리즘 개발 역량을 갖춘 결과, 고객이 필요로 하는 AI 솔루션들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AI를 포함한 다양한 기술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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