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의 저축성 예금금리가 6%대로 올라서면서 7년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9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 평균금리(신규 기준)는 연 6.05%로 전월에 비해 0.14%p 올랐다.
이는 일부 은행들이 특판예금을 취급하면서 정기예금 금리를 중심으로 0.22%p 상승했기 때문이다. 정기예금 금리는 전월보다 0.23%p 올라 연 6.0%를 나타냈으며, 정기적금도 0.23%p 상승해 5.0%를 기록했다.
또한 대출 평균금리도 전월보다 연 7.44%로 0.13%p 상승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전월보다 0.14%p 올라 연 7.44%를 타나냈으며, 대기업 대출금리(+0.23%p)와 중소기업 대출금리(+0.10%p)가 모두 상승했다.
가계대출 금리는 연 7.45%로 전원보다 0.10%포p 올랐으며,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0.09%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