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드, 만성통증 치료기기 美 FDA 신청

입력 2020-07-2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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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 자기 자극 치료기기인 NMS (사진제공=리메드)
▲신경 자기 자극 치료기기인 NMS (사진제공=리메드)

난치성 뇌질환, 만성통증치료, 에스테틱 등에 쓰이는 전자약 제조 전문기업인 코스닥 상장기업 리메드가 신경 자기 자극 치료기기인 NMS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청을 접수했다고 23일 밝혔다.

리메드 관계자는 "미국 FDA 품목 허가 승인 과정은 약 6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번 만성통증 치료기기의 미국 FDA 신청에 이어 우울증 치료 목적의 경두개 자기자극 치료기기(TMS) 또한 내달 중 미국FDA 품목 허가 신청 접수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리메드의 사업분야는 크게 경두개 자기 자극 치료기기(TMS), 신경 자기 자극 치료기기(NMS), 근력 강화용 에스테틱기기(CSMS)의 3가지 영역이다. 각 사업군별 매출 비중은 TMS 8.9%, NMS 40.4%, CSMS 37.2%, 기타 13.5% (2020.1Q기준) 이다.

이번에 미국 FDA 품목 허가 신청에 들어간 리메드의 신경 자기 자극 치료기기(NMS)는 비침습적 방식으로 자기장을 이용해 신경을 자극하는 원리로 만성통증을 치료하는 기기다. 리메드의 NMS는 현재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성장세가 큰 폭으로 상승해 현재 40여 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다.

리메드의 신임 대표집행임원인 고은현 대표이사는 "이번 미국 FDA가 승인되면 글로벌 최대 시장인 미국의 통증치료기기(NMS)시장 진출을 위해 일차적으로 미국 대리점 개척을 진행할 것"이라며 "향후 현지 법인 또는 지사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FDA에 대한 신뢰도가 큰 일본과 중국 등의 만성통증 치료기기(NMS)의 매출 증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일본 시장은 자기장을 이용한 통증치료기의 초기 진입 단계로 잠재성이 무한하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일본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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