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23일 열린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하반기 미국 시장 판매 목표는 상반기 대비 25% 늘어난 35만대 수준"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코로나19 여파로 상반기 미국 시장 수요가 급감했다"면서도 "팰리세이드와 베뉴 등 SUV 위주의 판매를 확대해 SUV 판매 비중을 63%까지 늘렸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에도 불확실성은 지속될 전망이지만, G80과 GV80, 아반떼 등 신차를 중심으로 판매 동력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위해 딜러 경쟁력을 위한 투자, 온라인 판매 체계 강화 등을 이어갈 것"이라 덧붙였다.
내수 시장에서도 신차를 앞세워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내수 시장은 하반기에도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영향으로 안정적인 수요를 예상한다"며 "더 뉴 싼타페를 시작으로 신형 투싼, G70, GV70 등 신차 라인업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판매 성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