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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중 갈등 심화 분위기 속에 2210선으로 떨어졌다.
코스피 지수는 23일 전 거래일 대비 12.47포인트(0.56%) 하락한 2216.19에 마감했다.
개인이 7783억 원 순매수했지만 외인과 기관은 각각 2069억 원, 5905억 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각각 353억4500만 원, 1842억3500만 원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 공화당의 추가 실업급여 연장 언급으로 상승한 미 증시와 달리 매물 출회되며 하락했다"며 "특히 미국과 중국의 영사관 폐쇄 등 마찰이 격화되는 경향을 보인 데 따른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종목에선 삼성전자(-1.10%), SK하이닉스(-0.96%), 삼성바이오로직스(-1.90%), 삼성전자우(-0.42%), 삼성SDI(-0.64%) 등이 하락한 가운데 네이버(5.19%), 셀트리온(0.16%), LG화학(0.95%), 카카오(3.62%), 현대차(5.06%)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0포인트(0.84%) 상승한 801.69에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9%), 에이치엘비(-2.0%), 셀트리온제약(-1.10%), CJ ENM(-1.51%) 등이 하락한 반면 씨젠(12.72%), 에코프로비엠(4.27%), 케이엠더블유(1.64%), 알테오젠(19.82%), 제넥신(4.90%) 등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