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외화 입찰에 11개 은행 참여

입력 2008-10-30 15:02 수정 2008-10-3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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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만기, 리보+3.0%p 수준 예상

기획재정부가 수출입은행을 통해 공급하는 외화자금 1차 입찰에 모두 11개 은행이 참여했다.

30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실시된 외화유동성 1차 입찰에 국민·우리·신한·하나·외환·기업은행 등 국내 주요 은행들이 대부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은 외화유동성에 여유가 있어서 불참했으며, 제주·전북·광주은행 등은 외화대출 수요가 거의 없어 응찰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외국계 은행 서울지점과 한국씨티은행, SC제일은행 등 현지법인은 이번 입찰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에 공급되는 자금은 모두 25억달러로서 만기는 3개월이며, 대출금리는 리보(Libor)+3.0%p 이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입은행측은 은행들이 제출한 금리에 맞춰 지원금액을 결정할 방침이며, 다음달 5일경 자금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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