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이동식 수소충전소 국제표준 전문가 워크숍' 개최

입력 2020-07-2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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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안전공사가 23일 오송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이동식 수소충전소 국제표준 전문가 워크숍' 모습. (사진제공=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가 23일 오송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이동식 수소충전소 국제표준 전문가 워크숍' 모습. (사진제공=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는 23일 오송컨벤션센터에서 수소에너지 상용화 시대에 대비한 이동식 수소충전소 국제표준(ISO/TC197)을 제안하기 위한 '이동식 수소충전소 국제표준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이동식 수소충전소 국내 개발 동향 소개 △국제표준 활동 관련 개요 및 의견 수렴 △향후 추진사항 및 일정계획 수립 순으로 진행됐으며, 수소충전소 및 부품 관련 산·학·연 전문가 등 19명이 참석했다.

이동식 수소충전소는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자동차에 수소 충전에 필요한 설비(압축기·냉각기·압력용기·충전기)를 차량에 장착한 것으로 사이트 간 이동을 통해 충전할 수 있는 시설이다.

2018년 10월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정·고시한 특례 기준에 따라 이동식 수소충전소의 국내 도입이 가능해져 국내 여러 기관에서 관련 기술개발 및 실증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제표준화기구 수소기술 분야 기술위원회(ISO/TC197)는 수소 기술의 상용화를 목표로 안전, 성능시험 방법, 설치, 호환 등에 대한 국제표준을 개발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국제표준은 한 번 제정되면 각 국가는 해당 표준을 자국의 표준 및 인증으로 부합화해야 하므로 이에 대응하지 못하면 수소산업 세계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국내 수소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기술 개발 연구와 함께 국제표준화 활동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수소충전소 국제표준 전문가그룹' 운영을 통해 국내·외 이동식 수소충전소와 관련된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최적의 수소기술 국제표준 제안 내용을 도출해 향후 이동식 수소충전소 국제표준화 관련 업무 전반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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