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30일 '2008년도 초고속인터넷 품질평가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이용자들에게 초고속인터넷에 대한 정확한 품질정보를 제공하고 사업자의 지속적 품질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7개 초고속인터넷 사업자의 12개 상품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7개 사업자는 KT, SK브로드밴드, LG파워콤, 티브로드, C&M, CJ헬로비전, HCN 등이다.
이번 평가는 방통위가 주관하고 한국정보사회진흥원(NIA)이 전문 업체와 함께 수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주요 보완사항을 살펴보면 정부 주관 평가에서 정부 주관 평가와 사업자 자율평가 병행되고 사업자망 구간 외에 사업자망간 연동구간, 국제회선 구간 등으로 평가범위가 확대된다.
이용자에게 실질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도록 평가결과를 구체 수치로 공개하되, 최종 공개범위는 품질평가협의회의 의견 등을 고려하여 결정할 방침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초고속인터넷 품질평가를 통해 국내 인터넷 품질의 질적 향상을 이뤄 궁극적으로 이용자의 권익을 크게 증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