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대구 세계에너지총회' 막판 유치전 돌입

입력 2008-10-30 16:24 수정 2008-10-3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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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지경부 2차관, 멕시코시티 전격 방문·지원

지식경제부는 '2013 세계에너지총회' 유치를 위해 정부, 공기업, 민간기업 등 에너지업계 대표들이 총 출동해 마지막 득표를 위한 전방위 유치활동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총회 유치전이 우리나라 대구, 덴마크 코펜하겐, 남아공 더반 3개 도시 간의 치열한 경쟁으로 치닫는 가운데 막판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2013 세계에너지총회' 개최지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11월 7일 오후 5시 멕시코에서 열릴 세계에너지협의회(WEC) 집행이사회에서 회원국들의 투표(단승다수결)로 결정될 예정이다.

지경부는 한국에너지재단(WEC 한국위원회)과 대구시, 그리고 한전, 석유공사 등 국내 주요 에너지업계와 함께 이번 총회의 유치를 위해 각종 공식 행사에 참여하는 한편, 해외공관을 통해 각국 WEC 인사들과 접촉을 시도하는 등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해왔다.

이번 집행이사회에서도 이재훈 지식경제부 제2차관을 비롯해 정근모 前 과학기술한림원 원장(유치위원회 명예위원장), 김쌍수 한전사장(유치위원장) 및 석유공사, 대성그룹 등 에너지업계 대표들이 총 출동해 마지막 득표를 위한 전방위 유치 활동에 나선다.

특히 지난 27일엔 이재훈 차관이 집행이사회 참석 기관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직접 회의를 주재해 멕시코로 떠나기 전 현지 유치활동 전략과 계획을 최종적으로 점검한 바 있다.

이 차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 2년여 간 다 같이 총회 유치를 위해 정성과 노력을 들였듯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WEC 총회 유치의 꿈을 이루자"고 당부하기도 했다.

세계에너지총회는 WEC 회원국들이 3년마다 돌아가며 개최하는 '에너지 분야 올림픽'으로 약 1주일에 걸쳐 각종 학술회의, 기술 전시회, 에너지 CEO 회의 및 에너지 관련 정부간 회의 등이 열린다.

이번 총회의 유치에 성공할 경우 우리나라는 주요 에너지 장관, 국제기구 대표, 에너지 기업 CEO들과 산유국의 에너지 관계자들의 국내 방문을 통해 에너지외교를 강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일머니 확보를 위한 절호의 찬스도 쥐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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