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이 지난해 북미시장에 출시한 콤팩트 트랙터 (사진제공=두산밥캣)
두산밥캣은 2분기 매출 9638억 원, 영업이익 643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각각 19.1% 59.1% 감소했다. 순이익은 412억 원으로 56.8% 줄었다.
달러 기준 실적의 경우, 영업이익은 5200만 달러로 61.2% 감소했고, 매출액은 7억8800만 달러로 22.8% 줄었다.
두산밥캣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요 매출 지역인 북미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주요 공장 셧다운과 제품 수요 부진으로 작년 동기보다 20.5% 감소했다.
다만 5월 이후 점진적인 수요 회복세를 보였다고 말했다고 두산밥캣은 설명했다. 특히 콤팩트 트랙터 등 농업ㆍ조경용 제품은 작년보다 매출이 큰 폭으로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두산밥캣은 북미 주택시장이 반등하며 하반기 시장 수요가 작년 수준을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