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 입은 임영웅…축구매거진 표지 장식 "'임메시'라 불러다오!"

입력 2020-07-2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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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이 축구 유니폼을 입고 모델로 나선 '포포투' 8월호 표지가 24일 공개됐다. (사진제공=포포투)
▲임영웅이 축구 유니폼을 입고 모델로 나선 '포포투' 8월호 표지가 24일 공개됐다. (사진제공=포포투)

축구 유니폼을 입은 임영웅의 화보가 공개됐다.

축구매거진 '포포투'는 24일 임영웅이 축구 유니폼을 입고 모델로 나선 8월호 표지와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임영웅은 '임메시'라는 별명 답게 축구 유니폼을 입고 환한 미소를 짓는 모습이 담겨 있다.

임영웅은 실제로 뛰어난 축구 실력을 다수 방송 프로그램에서 자랑한 바 있다. 최근에는 임영웅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여자 축구 국가대표 지소연과 함께 축구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리오넬 메시의 팬임을 자처하던 임영웅은 자신을 '임메시'로 불러달라며 메시에 대한 애착도 보인 바 있다. 실제로 임영웅의 스마트폰 배경은 FC 바르셀로나의 엠블럼이고, PC 배경화면은 메시의 골 세리머니로 설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영웅은 메시에 대해 "단순히 좋아하는 게 아니라 정말 존경한다. 작은 체구지만 (역경을) 모두 이겨냈다"며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강하게 드러내지 않는 메시의 성향이나 가족 스토리도 좋아한다. 첫 사랑과 결혼을 한 남자다운 면모도 있는데, 그런 삶은 사는 게 정말 멋져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포포투)
(사진제공=포포투)

임영웅은 "차비 에르난데스와 세르히오 부스케츠, 이니에스타가 함께하던 시절 처음 본 티키타카에 충격을 받았다"라며 "모든 플레이가 가능한 메시를 보고 반했다"고도 했다.

'축구로 따지면 현재 임영웅은 어디쯤일까'라는 질문에 그는 "엘링 홀란드"라고 답했다. 홀란드는 노르웨이 출신 신성이자 '득점머신'으로 세계 축구계를 강타하고 있는 선수다. 2019-2020시즌 중반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바 있다. 그의 몸값으로 매겨지는 가치가 1년 사이 1100% 증가(6000만유로·약 837억원)했다.

임영웅은 "홀란드가 골을 많이 넣어 개인 커리어를 쌓았고 나도 '미스터트롯'으로 개인 커리어는 어느 정도 쌓았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홀란드가 톱 클래스가 되기 위해 도르트문트의 우승이 필요하듯, 나도 다양한 히트곡을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영웅은 전 현직 축구선수들과 배드민턴 선수들로 꾸려진 축구팀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공을 차며 느끼는 행복감, 초등학교 1년 선배인 한국영(강원FC)을 보고 감탄과 원망(?)을 보낸 사연, 무대에서의 신념 등 어디에서도 나누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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