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들이 24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 선출 예비경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원욱, 이재정, 양향자, 노웅래, 염태영, 한병도, 김종민, 정광일, 신동근, 소병훈 후보. 이날 경선에선 이재정·정광일 후보가 탈락했다. (연합뉴스)
24일 실시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예비경선에서 이재정(재선) 의원과 정광일 안중근평화재단청년아카데미 대표가 탈락했다.
이로써 내달 29일 전당대회에서 5명을 뽑는 선출직 최고위원 경선 본선에는 노웅래(4선) 이원욱(3선) 김종민(재선) 소병훈(재선) 신동근(재선) 한병도(재선) 양향자(초선) 의원, 염태영 수원시장 등 8명이 나서게 됐다.
예비경선에는 10명의 후보자와 당내 지도부,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투표는 전체 후보 중 2명을 선택하는 ‘2인 연기명’ 방식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2시간 동안 진행됐다. 개표는 비공개로 이뤄졌으며 선거 인수 478명 중 투표자 399명, 기권 79명으로 투표율 87.47%를 기록했다. 득표 순위는 따로 발표하지 않았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인사말에서 “이번 전국 대의원대회가 민주당과 문 정부 성공, 차기 정권 재창출을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전당대회를 만들기 위해 힘을 써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예비경선 후 오는 25일부터는 제주(25일), 강원(26일), 8월 부산·울산·경남(1일), 대구·경북(2일), 광주·전남(8일), 전북(9일), 대전·충남·세종(14일), 충북(16일), 경기(21일), 서울·인천(22일) 순으로 11일간 시·도당 대의원대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