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치료+운동치료’, 병행하면 통증 감소 효과 높아

입력 2020-07-2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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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 대부분은 보통 하루 1/3 이상을 앉아서 생활한다. 앉은 자세는 누구나 편안하게 느끼지만, 정작 척추는 앉은 자세가 편하지 않다. 특히 바르지 않은 자세로 장시간 앉아 있게 되면 척추는 물론 신체 전반의 불균형을 유발해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대표적으로 척추와 관절에 무리가 가면서 일자목, 거북목, 디스크, 척추측만증 등의 만성적인 통증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고, 척추 휘어짐이 심해지면 내부 장기까지 영향을 주어 소화불량, 심혈관계질환. 호흡곤란 등의 문제도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잘못된 자세와 습관으로 생긴 통증들은 불균형한 신체를 바로잡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이렇게 틀어진 균형과 근육을 수술하지 않고 바로 잡을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도수치료’다. 흔히 도수치료를 마사지와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도수치료는 인체의 뼈 구조의 해부학, 생리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시행되는 명백한 의료시술 행위다.

도수치료는 도수의학적 숙련도를 가진 전문 도수치료사가 손과 소도구를 이용해 체형의 구조적 비대칭, 관절의 가동 범위를 회복하여 통증이 생기기 이전의 바른 체형으로 되돌리는 치료로 통증을 감소시키고 운동성을 회복하며 균형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여 질환의 재발을 예방하는 목적으로 시행되는 치료 행위다.

또한 운동치료는 도수치료로 통증이 감소된 후에 운동을 통하여 신체의 정렬 상태를 회복하고 통증 감소의 유지가 장기화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현대인들은 운동 부족으로 코어근육이 약화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 몸의 중심인 코어근육이 약하면 척추를 단단하게 지지할 수 없고 힘이 부족해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가 힘들다. 따라서 도수치료 후에 운동치료를 진행하여 바른 체형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도수치료와 운동치료는 사실상 모든 근골격계 통증에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치료 대상이 광범위하다. 현대인의 고질병이라 불리는 목/허리디스크부터 근막통증증후군, 오십견 등 통증 및 관절 가동 범위와 기능이 감소하는 모든 질환에 적용할 수 있다. 일자목, 거북목, 골반 틀어짐, 오다리 등 신체 구조의 비대칭, 수술 후 통증 개선 및 재활, 다양한 급/만성통증 등에 적용할 수 있다.

유재민 경동한방병원 병원장은 “도수치료는 전문 치료사의 지도하에 개인의 체형과 통증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을 설계해 단계적인 운동프로그램과 병행하면 더욱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이제 더는 알 수 없는 통증으로 고통받지 말고 전문장비가 갖춰진 곳을 찾아 치료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중랑구 경동한방병원은 한국인의 체질에 맞는 치료법과 서양의학의 시스템을 결합한 양한방 통합병원으로 각각의 질환에 대한 원스톱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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