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탤런트 송은영, 혈소판 감소증 투병…“코피 나면 멈추지 않아”

입력 2020-07-29 00:13 수정 2020-07-29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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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송은영 (출처=SBS '불타는 청춘' 방송캡처)
▲‘불타는 청춘’ 송은영 (출처=SBS '불타는 청춘' 방송캡처)

배우 송은영이 학창 시절 혈소판 감소증으로 투병생활을 했다고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강화도의 여행을 떠난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은영은 “어릴 적 5년 동안 병원에만 있어서 꿈이 없었다”라며 “중학교 2학년 올라가는데 감기 증상이 왔다. 일주일 동안 병원을 전전했는데 혈소판 감소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라고 회상했다.

혈소판 감소증이란 혈액의 응고와 지혈을 담당하는 혈액 내 성분인 혈소판의 수가 감소하는 현상이다. 몸으로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피가 시작되면 잘 멈추지 않아 위험을 초래한다.

송은영 역시 이로 인해 학창 시절을 침대에서 보내야 했다. 특별히 몸이 아픈 건 아니었지만 코피가 나면 세숫대야 두 바가지씩 쏟아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송은영은 “수술을 하고 싶어도 장기가 클 때까지 못 했다. 수술도 완치 확률도 낮았다”라며 “고3 1월에 수술하고 6월에 연기를 시작했다. 원래는 해선 안 되는 거였는데 처음 생긴 꿈이라 너무 즐거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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