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29일 열린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배당정책과 관련해 "상반기 누적으로 영업적자가 상당 부분 시현돼서 현재로서는 배당 정책을 명확히 말하긴 이르다"면서 "하반기 턴어라운드가 어떤 속도로 되는지 보면서 배당 정책의 변화상을 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급작스러운 시황 변화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고 재무구조도 올해 악화될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배당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회복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내년 이후 하반기 시설투자(CAPEX) 계획을 세우면서 보수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이전에 발표한 페루 광구 매각 대금이 올해 안에 입금될 것으로 예상되며 소재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 상장을 준비하고 있고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에 상장이 완료되면 재무구조 개선에 영향을 (긍정적으로) 줄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