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오후 들어 외국인의 3거래일 연속 '사자'세력 유입에 힘입어 오전의 숨고르기 장세를 마치고 4% 이상 급등하고 있다.
오후 1시 5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2.30포인트(4.82%) 급등한 1137.02를 기록, 지수 1100선에 안착한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전날 폭등장세 여파속 개장초 부터 108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연출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외국인들의 순매수 규모가 확대, 2000억원 이상 주식을 사들이며 반등을 이끌고 있다.
기관도 오후들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연이틀 지수 반등을 위한 양호한 수급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30억원, 306억원씩 동반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는 반면 개인은 2454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선 모습이다.
프로그램 매매 역시 차익과 비차익거래에서 각가 518억원, 803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68종목을 포함한 649억원 상승하는 반면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한 196억원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