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2분기 적자전환…코로나19 여파에 부진

입력 2020-07-29 16: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아에스티 본사 (사진제공=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 본사 (사진제공=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가 코로나19 여파에 2분기 실적 부진을 기록했다.

동아에스티는 올해 2분기 매출액 1116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26.4% 감소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 94억 원, 당기순손실 89억 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전문의약품(ETC) 부문의 2분기 매출은 제품 유통 물량이 지난 1분기에 사전 공급된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39.8% 감소한 463억 원을 기록했다. 해외수출 부문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캔 박카스 등의 수출 감소에 따라 12.9% 줄어든 376억 원에 머물렀다.

다만, 상반기 누적매출은 주력제품의 매출이 고르게 증가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6.3% 상승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소화기과, 정형외과 제품의 매출이 감소하는 경향에도 불구하고, 라니티딘 이슈로 동아에스티 소화기계 제품의 매출은 오히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력제품인 당뇨병치료제 슈가논은 판매제휴 및 국제 학술지에 임상결과 논문 발표 효과로 2분기에도 76.0% 증가한 5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한, 빈혈치료제 다베포에틴알파 바이오시밀러(DA-3880)와 결핵치료제 크로세린 등의 매출도 늘었다.

동아에스티는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의 국내 임상2상 결과 위약대비 유의적인 개선을 확인했다. 주1회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은 국내에서 임상1상을 완료하고 생물학적동등성시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으며, 인도에서 임상1상에 들어갔다. 슈가논은 인도와 러시아 발매에 이어 브라질과 중남미에서 허가 신청을 진행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933,000
    • -0.21%
    • 이더리움
    • 4,744,000
    • +1.3%
    • 비트코인 캐시
    • 693,500
    • +1.02%
    • 리플
    • 2,032
    • +6.33%
    • 솔라나
    • 324,700
    • -0.31%
    • 에이다
    • 1,378
    • +5.27%
    • 이오스
    • 1,115
    • -2.45%
    • 트론
    • 278
    • +2.21%
    • 스텔라루멘
    • 718
    • +14.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950
    • -0.27%
    • 체인링크
    • 25,080
    • +6.72%
    • 샌드박스
    • 870
    • +0.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