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트레이너 양치승 관장의 미담이 공개돼 훈훈함을 안겼다.
29일 방송된 SBS 러브FM '허지웅쇼'에서 DJ 허지웅은 양치승 관장의 미담을 언급했다.
허지웅은 "라디오 작가가 양치승 관장의 미담을 알려줬다. '코로나19'로 체육관이 휴관을 해서 수입이 없었을 때도 체육관 직원들의 월세를 내줬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양치승 관장은 "월급을 주는 것도 있지만, 트레이너의 경우 기본급 만으로는 생활하기가 힘들다"라며 "대다수가 피티로 많은 수입을 가져가는데 수입이 없다보니까 집 월세를 내고 생활하기가 어렵더라. 그러다보니깐 힘들 때 제가 직원들에게 이런 거라도 도움을 줘야겠다 싶어서 몰래 하려다가 티가 많이 났다"며 웃음을 지었다.
양치승 관장은 "몰래 한 건데 너무 많이 소문이 나서 창피하다"라며 자신의 미담 언급에 쑥스러워했다.
양치승 관장은 직원들의 월세를 봉투에 담아 "널 늘 응원하고 있다"는 문구를 적어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걸(월세를) 주는 게 쑥스러운데, 막상 봉투에 줄 때 이런 문구를 적어서 주면 좋지 않느냐"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스타 트레이너'라는 수식어에 대해 양치승 관장은 "김우빈, 성훈 등 유명하지 않을 때부터 와서 스타가 됐다"며 "(우리 체육관이) 저렴한 편에 운동할 만하다고 소문이 나다 보니 연습생들이 와서 운동을 하고 스타가 돼서 이런 수식어를 얻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