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출근길] 아시아나항공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 요건 충족·대한민국 인구 꾸준히 감소 추세 外 (경제)

입력 2020-07-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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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에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멈춰 서 있다.  (연합뉴스)
▲29일 오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에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멈춰 서 있다. (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 요건 충족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HDC현대개발산업이 인수를 안 한다고 하고 아시아나항공이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을 신청한다면 지원 자격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며 "결정은 심의위원회에서 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기간산업안정기금은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는 기간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40조 원 규모로 조성된 정책 기금으로, 산업은행이 자금을 빌려주고 정부가 지급보증을 해주는 방식으로 유지되는 정책 기금입니다.

◇대한민국 인구 꾸준히 감소 추세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5월 전국 출생아 수가 1년 전보다 9.3%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1981년 통계 집계 이래 5월 기준 최소치인데요.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 이후 54개월 연속 1년 전보다 감소했습니다. 또한 1~5월 누계 혼인 건수가 통계 집계 이후 가장 적습니다. 이런 현상을 통계청은 "혼인의 주 연령층인 30대 인구 감소가 지속되는 추세이고 코로나19 사태로 결혼식과 혼인 신고를 미룬 점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인국공 사태' 분노의 촛불집회 시행 예정

인천국제공항공사 노조는 29일 "다음달 1일 오후 7시 서울 종각역 인근 예금보험공사 앞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정규직 전환 촉구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말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직원들이 길거리 집회에 나오는 것은 창사 이후 처음으로 집회에는 2000명 이상 모일 것으로 추산되는데요. 장기호 노조위원장은 문화제 형식으로 열 계획이라고 밝히며 일반 시민들도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게임존·전시존·서명존 행사장을 운영하는 등 축제 형식으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정진욱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국장이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진욱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국장이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계열사 몰아주기 SPC 647억 과징금 부과

공정거래위원회가 SPC그룹의 부당지원행위 제재안을 29일 발표했습니다. 혐의는 SPC그룹이 생산계열사와 판매사 사이 중간 유통사로 '통행세'를 매기고 샤니의 상표권을 무단사용한 점 등 인데요.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SPC그룹에 총 647억 원의 과징금을 매겼습니다. 또한 SPC는 총수와 전 사장, 대표이사 등이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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