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검사장. (뉴시스)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한동훈 검사장이 정진웅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을 고소하고 감찰을 요구했다.
한 검사장 측 변호인은 29일 "압수수색 과정에서 있었던 검사의 폭행에 대해 독직폭행 혐의로 해당 검사를 서울고검에 고소 및 감찰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 검사장은 이날 오전 진행된 휴대전화 유심칩 압수수색 과정에서 정 부장으로부터 일방적으로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피압수자의 물리적 방해 행위 등으로 인해 담당 부장검사가 넘어져 병원 진료 중"이라고 반박했다.
한 검사장 측은 "거짓 주장"이라며 "당시 현장에 있었던 참여 검사, 수사관, 직원들이 목격했다"고 재반박했다.
한편 이날 수사팀은 오전 10시30분께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해 오후 4시께 휴대전화 유심을 압수하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