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UAE에서 2만8000톤 초중량물 기자재 성공적 운송

입력 2020-07-3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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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국영석유건설공사 NPCC와 계약

▲CJ대한통운이 모듈 트랜스포터(SPMT)를 이용해 기자재를 운송하고 있다.  (사진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모듈 트랜스포터(SPMT)를 이용해 기자재를 운송하고 있다. (사진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아부다비의 국영석유건설공사 NPCC 모듈 가공공장에서 제작한 약 2만8000톤(t)의 초중량물 기자재 66개를 성공적으로 운송 및 선적했다고 30일 밝혔다.

CJ대한통운 UAE 법인은 지난해 11월부터 NPCC와 계약체결을 통해 모듈 가공공장 내 초중량물 운송 및 선적을 담당하고 있다.

모듈 가공공장에서 바지선까지의 거리는 5㎞ 내외로 거리가 아주 짧다. 하지만 1000t이 넘어가는 초중량물 기자재를 운송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검토와 기술이 필요하다.

안전 운송을 위해 CJ대한통운은 육상 중량물 운송에 사용되는 특수 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SPMT) 60축 이상을 사용했다.

모듈 트랜스포터는 한 축당 4개의 타이어가 달려있으며 30~40t가량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당사는 40개 국가, 155개 도시 277개 해외거점에 이르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며 “SPMT를 포함한 다수의 핵심 자가장비 운영과 글로벌 패밀리사들과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프로젝트 물류산업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초중량물 프로젝트 운송을 통해 아랍에미리트에서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2011년 한국전력공사와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프로젝트 물류 계약을 체결해, 총 무게 100만 톤 이상의 원전 건설 기자재에 대한 해상운송, 수입통관, 중량물 운송 등 물류 전 과정을 전담하고 있다.

이외에도 미르파 담수발전 플랜트, 루와이스 정유공장 등 다수의 중량물 프로젝트 물류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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