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실적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분기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매출액 6조7200억 원, 영업이익 3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반적인 패널 수요는 감소했지만 일회성 수익이 발생하면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스마트폰 판매 감소의 영향을 받았다. 이러한 기조는 선진국 중심으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차질에 따른 시장 침체로 TV 수요가 감소해 적자가 지속됐다. 다만 모니터 판매가 확대돼 적자폭은 개선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에 대해선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에 따른 패널 수요 증가를 기대했다.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의 경우, LCD 라인 축소가 진행되지만 고객사의 수요에 차질 없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차세대 신기술 기반의 제품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