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실적] CE 영업익 7300억…프리미엄 가전 판매 호조

입력 2020-07-3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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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가전 사업, 코로나19 영향에도 실적 개선

▲삼성전자 2분기 실적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2분기 실적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분기 CE(Consumer Electronics) 부문에서 매출액 10조1700억 원, 영업이익 7300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TV 사업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주요 지역이 봉쇄됨에 따라 시장 수요가 감소해 전분기와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모두 감소했다.

다만 글로벌 공급망(SCM)을 활용해 단기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고 비용 효율화 과정을 거친 덕분에 실적이 개선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분기와 전년동기 대비 QLED∙초대형∙라이프 스타일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확대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2분기 생활가전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수요 감소에도 전분기와 전년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그랑데AI, 비스포크 냉장고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호조세였고, 에어컨이 계절적 성수기를 맞은 영향이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연말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TV와 생활가전 시장 수요가 상반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상황에 맞는 차별화된 대응으로 3분기 소비 수요를 공략하고 4분기 성수기 프로모션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시장 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또 QLED∙초대형 TV와 뉴 셰프컬렉션, 비스포크 냉장고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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