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위성정보 활용 스페이스 해커톤' 개최

입력 2020-07-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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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제공)
(과기정통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위성정보 활용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위성정보기반의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위성정보 활용 스페이스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민간이 우주개발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의 흐름과 함께 세계 위성정보 활용 서비스 시장은 지속 성장하고 있다. 세계 위성정보 활용 시장은 2018년 기준 2517억 달러(299조2000억여 원)로, 전체 우주산업의 90.7%를 차지한다.

특히 위성영상서비스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 나타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다목적실용위성을 통해 지난 20년간 위성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민간의 활용 실적은 저조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위성정보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신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발굴된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이디어 공모전을 마련했다.

31일 공고를 시작으로 10월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우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온라인 기술설명회를 시작으로 예선심사와 본선심사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된다.

사전 참여 신청 접수를 통해 8월 19일 오후 4시에 진행 예정인 유튜브 온라인 기술설명회를 통해 실제 위성정보가 활용되는 절차와 이번 대회 진행관련 전반적인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후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된 팀을 대상으로 사업화 방안 등을 보완하기 위한 코칭프로그램 진행 후 위성전문가와 사업화 전문가를 통한 본선 심사를 통해 시상자를 선발한다.

과기정통부 이창윤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공모전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위성활용서비스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되기를 바란다”며 “도출된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 및 사업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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