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본부, 건설근로자 '우체국 하나로 전자카드' 출시

입력 2020-07-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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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본부 제공)
(우정본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고용노동부 정책사업인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도 시행을 앞두고 ‘우체국 하나로 전자카드’를 8월 3일 출시한다.

지난해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2020년 11월 27일부터 공공 100억 원이상, 민간 300억 원 이상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건설근로자는 건설현장 출입 시 전자카드를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연초 우정사업본부는 건설근로자 전자카드 발급 위탁사업자 선정 경쟁입찰에 참여해 위탁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으며, 출퇴근 기록을 위한 RF기능을 탑재한 체크카드형 전자카드를 개발했다.

‘우체국 하나로 전자카드’는 출퇴근 기능 외에도 건설근로자가 주로 이용하는 편의점, 병원, 음식점 등에서 캐시백을 받을 수 있고, 전용 통장으로 우대금리도 제공한다.

여기에 우체국 서비스인 우편, 택배, EMS, 우체국쇼핑, 인터넷 우체국을 이용할 경우 이용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받을 수 있다.

‘우체국 하나로 전자카드’는 건설근로자의 출퇴근 내역을 토대로 퇴직공제 신고 누락 및 임금 체불을 방지하여 건설근로자의 권익을 개선하는 한편 근로내역 신고 간소화로 사업주 업무편의성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신상품 출시일에 맞춰 하나로 전자카드 및 건설하나로 통장을 발급한 건설근로자를 위한 고객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중 우체국 하나로 전자카드를 발급·이용하면 추첨을 통해 스타일러, 차량용 공기청정기·청소기, 편의점상품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우체국 하나로 전자카드로 ATM 자동화기기에서 해외송금서비스 이용 시 최대 7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건설하나로 통장을 결제계좌로 지정한 우체국 하나로 전자카드 발급 고객 선착순 1만 명에게 휴일재해보장보험을 무료로 특별 제공한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전국 우체국 네트워크와 건설현장을 연계해 전자카드 제도 정착을 지원하고, 우체국 금융·우편·물류 등 통합 서비스 제공을 통해 건설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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