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출근길] '역대 네 번째 기록적 폭우' 물바다 된 대전·월북자에 차량 빌려준 탈북 유튜버 '개성아낙' 경찰 출석 外 (사회)

'이투데이 출근길'은 정치, 사회, 경제, 연예 등 각 분야의 전일 주요 뉴스를 정리한 코너입니다. 출근길 5분만 투자하세요. 하루의 이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연합뉴스)

◇'역대 네 번째 기록적 폭우' 물바다 된 대전

대전·세종·충남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지면서 시간당 80mm의 폭우가 쏟아져 1명이 사망하고 아파트, 주택 등 침수되는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30일 오전 8시 30분 폭우로 대전 서구 정림동 코스모스 아파트 E동에서 오모(51) 씨가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이 아파트 외에 폭우로 단독주택 85가구가 침수돼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한편 기상청은 대전 등 충청에 31일 오전 9시까지 50~150mm, 최대 200mm의 강우를 예보해 비 피해는 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속초 30대 부부 '코로나19' 확진…캠핑 참가자 6명 감염

강원 홍천 캠핑장에 다녀온 속초시 거주자 30대 부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29일 강원도 속초시에 따르면 30대 황모 씨 부부는 경기도 성남시 거주 부부와 함께 24일부터 26일까지 홍천에 있는 캠핑장을 다녀왔는데요. 이후 29일 성남 부부가 확진됐다는 연락을 받았고 속초 부부도 속초시 보건소에서 이를 검사한 결과 30일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속초 부부와 접촉한 가족은 현재 자가격리 조치 중이며 검체 채취 검사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쓴 한강대교 '자살예방문구'…서울시가 지웠다

서울시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쓴 한강대교 '자살예방문구'를 지웠습니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이 시민의 자살을 말리는 것에 모순이 있다는 민원이 들어왔기 때문인데요. 이에 30일 서울시 관계자는 27일 민원이 들어오고 같은 날 "박원순 시장의 이름을 삭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서울시 관계자는 "난간을 높이는 작업이 자살예방문구보다 효과적이라는 판단 아래 올해 안에 한강대교의 문구를 지우고 난간을 높이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

◇월북자에 차량 빌려준 탈북 유튜버 '개성아낙' 경찰 출석

인천 강화도에서 월북한 20대 탈북민에게 최근까지 차량을 빌려준 '개성아낙' 유튜버인 A 씨가 30일 피해자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A 씨는 평소 월북한 탈북민 김모(24) 씨와 가깝게 알고 지낸 A 씨는 김 씨가 월북할 무렵인 18일 "아는 동생이 차량을 빌려 간 후 돌려주지 않는다"며 112에 4차례 동안 신고한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해당 차량은 김 씨의 행적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있는 한 중고차 매매 상사에서 발견됐습니다. 이어 경찰은 "차량이 김 씨 명의로 돼 있으면 절도죄 적용은 어렵고 권리행사방해죄를 검토해야 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정은경 "내가 쉬어야 직원도 쉬지", 이틀간 노란옷 벗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3일부터 이틀간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200일 가까이 쉼 없이 방역 전선에서 일한 정은경 본부장은 이달 중순 인사혁신처에서 공무원 휴가 지침이 나오자 '내가 먼저 쉬어야 직원도 쉬겠구나'라는 생각으로 휴가 일정을 잡았다고 말했는데요. 반면 정은경 본부장은 이라크 내 한국인 건설 근로자 귀국 등 현안을 처리하느라 휴가 첫날과 이튿날에 오전 방역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현재 30일 0시 기준 해외유입 발생사례는 11명으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