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 0.29% 상승…송파ㆍ도봉ㆍ강동구는 '급등세'

입력 2020-07-30 18: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B부동산 리브온)
(KB부동산 리브온)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전세 물량이 부족한 와중에 임대차 3법 도입으로 물건을 거둬들이거나 호가를 높이는 임대인이 늘어나고 있는 탓이다.

KB부동산 리브온이 30일 발간한 주간 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14% 올랐다.

서울은 0.29% 뛰었다. 송파구(0.62%), 도봉구(0.53%), 강동구(0.44%), 용산구(0.43%), 강북구(0.43%)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하락 지역 없이 다수의 지역에서 상승했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전주 대비 0.21%로 상승했다. 경기에서는 용인 기흥구(0.66%), 광주(0.61%), 광명(0.59%), 안양 만안구(0.57%), 고양 일산서구(0.38%)가 높게 올랐다.

인천(0.05%)은 소폭 상승했다. 인천에서는 부평구(0.18%), 연수구(0.07%), 중구(0.06%), 계양구(0.02%)가 올랐다.

수도권(0.21%)과 5개 광역시(0.10%), 기타 지방(0.03%)도 전주 대비 상승했다. 5개 광역시에서는 대전(0.23%), 울산(0.10%), 대구(0.09%), 부산(0.08%), 광주(0.01%) 모두 올랐다.

아파트 매매가격의 경우 서울은 0.53% 뛰었다.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전 지역 상승을 보였다. 구로구(0.95%), 강북구(0.91%), 도봉구(0.91%), 노원구(0.90%), 성북구(0.77%)가 높은 상승을 보였다.

경기는 전주 대비 0.29%의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지난주 상승폭(0.29%)을 이어갔다. 고양 덕양구(0.81%), 남양주(0.59%), 광명(0.51%), 용인 수지구(0.46%)가 강세를 보였다. 하락한 지역은 없다.

인천(0.18%)은 부평구(0.45%), 연수구(0.29%), 계양구(0.15%), 서구(0.11%), 미추홀구(0.05%)가 전주 대비 상승했다.

수도권은 전주 대비 0.35% 올랐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10%)는 울산(0.17%), 대구(0.16%), 부산(0.12%), 대전(0.06%) 순으로 상승했다. 광주는 보합(0.00%)이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09%)도 상승했다. 세종(1.34%), 전남(0.11%), 충남(0.07%), 경북(0.04%), 경남(0.04%), 충북(0.02%)이 올랐다. 전북(0.00%)은 보합, 강원(-0.01%)은 소폭 내렸다.

전국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80.6)보다 하락한 78.2를 기록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129.8로 지난주(133.0)보다 소폭 하락했다.

강북지역은 지난주(137.2)보다 하락한 134.0을 보였다. 강남지역은 지난주 129.3에서 126.1로 하락했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로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가 많다'를, 미만일수록 '매도자가 많다'를 의미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