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가 기업들의 실적 부진 우려로 하락해 지난 28일 이후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31일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1.97%(34.82P) 떨어진 1728.79를 기록했다. 상해B지수와 심천B지수도 각각 0.76%(0.68P), 1.61%(3.65P) 하락한 88.47, 222.9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중국증시의 하락은 기업들의 악화된 실적 발표 영향이 컸다. 미국의 예상보다 높은 3분기 성장률이 부각되며 장중 반등키도 했으나, 중국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보고에 대한 우려감으로 결국 하락했다. 또한 중국의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침체가 본격 반영되는 4분기 이후 기업실적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